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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소소한일상   2009/04/30 00:57
몇개월 전부터 업무의 영역이 넓어지고,

이젠 제대로된 체계를 잡기 위한 몇가지를 시작하게 되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 아닌 갈등도 생기는 것 같고,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받기도 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가면서까지 업무를 진행하기엔 많이 부족한걸까'

라는 나 자신에 대한 '회의'와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체계없이 저마다의 기준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들을 계속 미뤄둘 수는 없지'

라는 '단호함'

이 두가지다.

예전같은 고집이었으면 고민할 것도 없이 내 소신대로 밀고 나갔겠지만,

덕분에 난 적들이 많은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그들의 콧대를 꺾어 이겨버리겠다는 오기.

그것이 뭔가를 함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었고...

두고보자, 내가 이길테니...그런 생각

결국엔 그놈의 오기로 내딴에는 전부 이겨왔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난 그들을 이겼던 걸까라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이기고 지고를 떠나, 내 스스로가 너무 전투적으로 생각하고,

그 떄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건 아닐까...

그건 결국 이겨도 진 거나 마찬가지였던 건 아닐까...


그래서 이제는 정말로 이기고 싶다.

트집잡힐 수 없는 실력을 키워서

괜한 싸움 같은 건 할 필요도 없이

서로 기분좋게 수긍하고, 쑥쑥 진행 될 수 있게끔...


고로....

잠은 다 잤다



  1. 눈좀뜨고말해 2009/05/04 14: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쌈 완전 매웠다..젠장~
    위닝 한겜 해야지ㅋ

  2. 종혁 2009/05/04 22: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두 다음날 하루종일 속쓰려서 혼났어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