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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태통령 명연설

social   2009/05/24 20:04


조선 건국이래로 600년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도 멸문지화를 당하고 패가망신 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육백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해본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역사를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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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냉정함과 뻔뻔함이 필요하다고 해도,

 그것이 내 가족을 먹여살리고, 내가 두발로 서 있기 위해서일지라도,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의 파도에 휩쓸려,

 한 순간 비겁해 질 지언정,

 어린 시절 부패한 어른들을 보며 남 몰래 키워왔던

 우리 가슴속의 정의마저 묵살한다면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너와 나는 자식들에게 어떤 말도 할 자격이 없다.







나폴레옹

social   2009/05/02 13:21


"우리가 어느 날 마주칠 재난은
 과거 우리가 소홀히 보낸 어느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






이명박 "절대로 부정부패와 함께 갈 수 없다"

social   2009/04/19 12:41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선진화는 절대로 부정부패와 함께 갈 수 없다"며 부패, 비리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제49주년 기념식'에서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사회 모든 부문의 윤리기준을 높이고 잘사는 나라를 넘어서 깨끗한 사회, 바른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성장이 함께 하고 인류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뤄야 한다"고 밝힌 뒤 "이를 위해서는 지금 비록 힘들지만 변화와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미래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과는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본을 바로 세우고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지금 조용하지만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념과 지역과 계층을 넘어 실용의 가치관, 긍정의 역사관이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사회는 지금 일자리를 나누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공동체 운동이 확대되고 있고 나눔과 베품의 실천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단결과 헌신은 머지않아 값지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4.19혁명의 민주이념을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귀한 자산으로 삼아 나가자"며 "이것이야말로 4.19 혁명을 온전히 계승하는 길이며, 우리가 4.19를 기념하는 이유"라며 기념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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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과거행적들

1. 선거법위반 국회의원직박탈
2. 범인은닉
3, 위증교사
4. 위장전입 15회
5. 위장취업-소득세주민세법인세증여세탈루목적 두자녀 본인운전기사 부인운전기사 위장급여제공
6. 개발정보취득부동산투기
7. 기자성접대의혹
8. 현대노조위원장납치 노조설립방해 노동조합법위반
9. 건축법위반공개수배구속
10. 병역미필
11. 지방세체납 6회재산압류
12. 고용산재보험료미납강제추징
13. 소유사업장건보료 40개월미납
14. 건강보험법령 11차례위반
15. xx이뱅크 등기이사 변경 과정에서 형법 제228조(공정증서 원본 등의 부실기재)와
     지방공기업법 제61조(임직원의 겸직제한)위반
16. 국가공무원법제64조(영리업무 및 겸직금지)위반
17. 지방공무원법제56조(영리업무의 겸직금지)위반
18. 공직자윤리법위반
19. 정치자금법제36조위반(회계책임자 통하지 않고 월급 제공)
20. 재산축소신고
21. 조세범처벌법 제9조위반
22.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소유건물성매매업소임대)
23. 의료보험료 13000원
24. 임대소득축소신고 소득누락 횡령 탈세
25. xx이뱅크주식양도세 3억3천만원 탈세
26. 역외펀드이용 돈세탁
27. 분식회계
28. 자녀외국대학기부입학 외화밀반출혐의
29. 소유건축물 불법 용도변경
30. 자동차보험사기(사고대리처벌)

위반.. 미납.. 탈세.. 횡령.. 반복

한 두번도 아니고 악질 상습범

이런 게 2009년 대한민국의 대통령


  1. 데굴대굴 2009/04/22 21: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화...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말씀하시면 유언비어 살포라고 하더군요.
    (응????? 뭔가 이상한 이야기지만 이런 용도에 쓰이는 법이랍니다)





이명박이 서울시장 시절 예산을 절감했다고?

social   2009/03/30 21:42

출처 : http://unsoundsociety.tistory.com

경인운하 공사가 착공식도 없이 25일 시작됐다. 경인운하 사업을 맡고 있는 수자원공사측은 얼마 전 경인운하 관련 공청회에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자물쇠 공청회’를 연 바 있다. 환경영향평가도 요식행위처럼 뚝딱 3개월만에 해치웠다. 현 정권이 내세우는 것처럼 그렇게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왜 이렇게 떳떳하지 못한지 모르겠다. 마치 부잣집 담을 넘는 ‘밤손님’의 행태처럼 느껴진다. 


23일에는 경인운하 사업에 지난 1월 확정된 정부 추정 사업비보다 3800억원 정도가 더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는 기획재정부의 내부보고서 내용이 보도됐다. 재정부 내부 보고서대로라면 이 사업의 비용편익(B/C) 비율이 1이하로 떨어져 사업의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고속도로로 한 시간 거리인 곳에 물류를 수송하기 위해 운하를 판다는 사업에 애초부터 경제성을 따지는 것부터가 한심스러운 일이다. 


거꾸로 어떻게든 경인운하 사업을 하기로 작정한 ‘불도저 정부’에게 경제성을 따지는 것부터가 무의미한 일이다. 다만 이 같은 토건사업을 통해 현 정부가 얼마나 많은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지, 그리고 그 속내가 무엇인지는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부는 현재 예정된 경인운하사업 6개 공구의 총공사비 추정가격 1조 3500억원의 약 30% 정도인 4000억원을 낭비하게 된다. 경인운하사업을 턴키입찰(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짧은 지면에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턴키입찰 방식은 현재 예산 낭비와 건설업체간 담합구조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위 10개 재벌건설사들은 설계비용에 들어가는 거액의 선투자 비용을 시장 진입장벽으로 활용, 지금까지 턴키 입찰 물량을 거의 싹쓸이해왔다. 그러면서 그들은 각종 턴키입찰에서 철저한 가격 담합을 통해 경쟁입찰에 비해 평균 30% 가량 높은 추정공사비의 95~98% 수준에서 공사를 수주했다. 건설업체들간 경쟁하게 하면 아낄 수 있는 돈 30%를 낭비했다는 뜻이다. ‘떡고물’이 워낙 많다 보니 담합과 뇌물 수수 등 부패의 온상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에도 턴키사업을 남발했다. 청계천사업,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 지하철 9호선, 지하철 7호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등을 모두 턴키로 발주했다. 심지어 일반 주택단지를 만드는 은평뉴타운사업조차 턴키로 발주했다. 그 결과 부작용도 심각했다. 7000억원에 할 수 있었던 가든파이브에 1조원 이상이 들어간 결과 고분양가 때문에 상가 입점이 극히 부진한 상태다. 은평뉴타운은 과다한 토지보상금과 더불어 턴키 입찰을 통한 사업비 과용으로 후임자였던 오세훈 시장 초기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진행됐던 지하철 9호선,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등에서는 업체들간 담합이 드러났고, 청계천사업과 가든파이브 사업에서는 각종 비리 사건이 불거지기도 했다. 심지어 청계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현 정부 들어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뒤 장관급 대우를 받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낭비된 예산만 줄잡아 1조원 가량은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예산을 절감했다는 주장을 들으면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행태를 이제 전국 단위에서 되풀이하고 있다. 당장 경인운하사업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등 대규모 토목사업 대부분이 턴키 공사로 예정돼 있다. 재벌건설업체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고분양가로 마구잡이 주택사업을 벌였다가 미분양에 물려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던 건설업체들이 시장의 채찍질은커녕 정부의 퍼주기 예산으로 희희낙락하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가 말로는 ‘서민경기 부양’이니 ‘일자리 창출’이니 내세우지만, 결국 세금으로 재벌건설업체들을 위해 차리는 푸짐한 잔칫상이라는 것을 건설업계는 너무나 잘 안다. 이처럼 현 정부 ‘삽질경제’의 이면은 바로 부패경제, 반칙경제, 불공정경제인 것이다. 이 같은 이면을 들키지 않으려니 사업 추진 과정이 밤손님 행태를 닮아 가는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이란 자의 그릇

social   2009/03/03 08:06
SBS 라디오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SBS 전망대〉의 진행자 교체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SBS는 3월2일자로 〈SBS 전망대〉의 진행자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하차시키는 대신 SBS 내부 인사인 이승열 보도본부장을 새롭게 투입했다. 제작비 절감과 내부 인력 활용을 위한 진행자 교체라는 것이 SBS의 설명이다. 하지만 방송가 일각의 주장은 다르다. 1월30일 SBS ‘대통령과의 원탁대화’에서 김민전 교수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비판적 질문을 던진 것이 갑작스런 진행자 교체의 이유가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 지난 1월30일 SBS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장면. 〈SBS 전망대〉를 진행하던 김민전 교수(맨 왼쪽)는 원탁대화 직후 SBS로부터 방송 하차를 통보받았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인사·일자리 문제 등 수차례 충돌

실제로 김 교수가 SBS로부터 프로그램 진행자를 바꿀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시점은 원탁대화가 끝난 바로 다음주였다. SBS 라디오의 봄 정기 개편이 3월 말이나 4월 초 진행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더라도, 이번 진행자 교체는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김 교수는 SBS가 지난해 중반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따라잡기 위해 사장이 직접 나서서 영입한 인물이다. SBS 관계자는 “매년 봄·가을에 단행되는 정기 개편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진행자를 바꾸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월30일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안팎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 김민전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과 수차례 충돌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과 관련해 김 교수는 “우리의 1기 내각이나 2기 내각을 보면 특히 (미국의) 오바마 신정부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게 아니냐. 뿐만 아니라 1기에 나갔던 분들이 2기에 다시 돌아와 회전문 인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며 따져물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떤 사람들인지, 예를 들면 누구냐”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정치를 보라고 하는데, 말하는 사람이 미국 수준에 갔으면 좋겠다”며 김 교수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일자리 창출과 ‘녹색 뉴딜’에 대해서도 김 교수와 이 대통령의 시각차는 분명히 드러났다. 김 교수는 “녹색 뉴딜을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느냐, 이것을 통해 단기적인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로 갈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라며 비판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대한 이 대통령의 첫 번째 대답은 “김 교수님 같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더욱 오해를 하죠”라는 것이었다.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불쾌한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답변이었다.



실제로 <뉴시스>는 이 대통령이 1월31일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전날 원탁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패널로 나선 교수가 ‘녹색성장으로 일자리가 생겨봤자 결국 임시직 아니냐’는 투로 묻던데 정말 화가 나더라. 하지만 대통령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당신 소견이 짧은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SBS 회장 참석한 ‘뒤풀이’서도 냉랭

냉랭한 분위기는 원탁대화 뒤풀이 자리까지 이어졌다. 뒤풀이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와 김민전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원탁대화 패널이 모두 참석했다. SBS에서는 윤세영 회장 등이 모습을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이 대통령이 김 교수와 조국 교수 등 원탁대화에서 비판적 질문을 던진 패널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봄 정기 개편을 한 달 앞두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를 끌어내리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 교수를 교체하는 과정에 권력의 외압이나 방송사의 눈치보기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csj@hani.co.kr

출처 : http://hani.co.kr


  1. 2009/03/14 21: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social   2009/01/18 20:47
한나라당의 근원은 친일 -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보입니다
(부산맘 / 2008-7-21)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쯔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 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정말 보면서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질 정도로 증오스러운 놈입니다.

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었지요.

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림은 어느 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 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지릅니다.




"스즈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네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내라고 합니다. "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듯 말합니다. "저런, 빨갱이 새끼."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들겨 맞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그냥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미 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합니다.

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덜덜 떨던 조선총독부의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 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의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

'빨갱이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가 빨갱이로부터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그러나 다시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박정희에 의해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일제시대 친일파입니다.

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 쓰고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공인받은 자이니까요.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회? 그 까짓거 필요 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밤마다 비서실장 시켜 여대생들 바꿔가며 밤 문화를 즐기다가

1979년 10월 26일, 그날도 여대생 옆에 끼고 술 마시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친일파에게 다시 위기가 왔습니다.

아, 이놈의 위기는 잊을 만하면 옵니다.

그러나 또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 쿠데타를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의 품에 안깁니다.



1980년 5월 18월 광주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지들끼리 모여 지들끼리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선출합니다.

박정희 때 공화당 인사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가 옵니다.

전 국민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남았습니다. 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하나 말아먹다가 1997년 IMF 사태를 일으킵니다.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합니다.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티끌만 한 차이로 마침내 김대중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냅니다.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 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합니다.

스즈끼가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상대방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겁니다.



그러나 5년 뒤 선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에게 또 패합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5년 동안 빨갱이라고 몰아붙입니다. 경제가 망했다고 외쳐댑니다.

서민 경제가 파탄이라고 외쳐댑니다.

마치 IMF를 김대중이 일으킨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날 지경입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정치적 탄압이라고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그냥 상대방을 빨갱이로 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과거 행적을 감추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맞불을 놓습니다.

식민지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친일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죠.



통계 자료를 가져와 식민지시대가 이렇게 경제 발전이 된 시기였다고 주장합니다.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을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자신들을 군사독재 세력이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친일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독재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그리고 이명박을 밀어줍니다.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먹힙니다.



마침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고, 뉴라이트는 새로운 정부의 각료로 곳곳에 포진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역사 교과서가 좌 편향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시대, 독재 시대를 근대화 시대로

바꾸겠노라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간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는 줄로 압니다.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 나라에 지금 정의가 살아 있다고 보십니까?


출처 : 루리웹 정치게시판